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등의 평점(별점) 테러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전야 개봉일인 18일 전국 11만 99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일부 네티즌들이 최하 평점을 주는 일명 평점 테러 속 이뤄낸 결과라 눈길을 끈다.
앞서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고, 이후 일부 네티즌들의 타킷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변호인'의 흥행 전망은 밝다. 전야 개봉일 흥행 정상을 거머쥔 데 이어 19일 오후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를 기록, 38%대를 유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가 세무 변호사 송우석, 김영애가 우석의 단골 국밥집 주인 순애, 임시완이 송우석의 인생을 바꾼 국밥집 아들 진우 역을 맡았으며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등이 가세했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