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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비가 군대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레인 이펙트'에서는 오랜만에 '2013 MAMA'로 컴백한 비의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비는 절친 이효리와 DJ DOC 이하늘이 있는 대기실을 찾았다. 비는 이효리에게 "여길 걸어오는데 (아이돌 그룹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걸그룹은 다 알지 않느냐. 군대에서 TV로 (걸그룹 멤버들) 하나 하나 이름 다 안 외웠다고?"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비는 "외웠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군대에서) 우리 아침 기상나팔소리가 뭐였는지 아느냐.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선임들이 아이유 노래를 틀더라. 나 안무까지 외웠다. '형 저 안무 좀 쳐줘요'라고 하면 (안무를 췄다)"라고 말하며 아이유의 안무를 선보였다.
비의 손동작에 이하늘은 "그거 너무 야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비는 "안무에 진짜 이런 동작이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효리는 "생각해 보니 정말 야하다. 아이유가 할 때는 몰랐는데 너가 하니까 정말 더럽다"라고 독설을 해 비를 당황하게 했다.
[군대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비.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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