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07-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또한 최근 17경기에서 16승 1패,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 21승 4패. 반면 시카고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9승 16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닉 콜리슨의 훅슛과 듀란트의 3점슛과 레이업 득점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 1쿼터 막판에는 듀란트의 페이드어웨이슛에 이어 제레미 램의 3점포까지 터지며 29-18, 11점차까지 달아났다.
2쿼터에 들어서 시카고가 반격에 나섰다. 시카고는 2쿼터 초반 14점차까지 뒤졌지만 토니 스넬과 D.J. 어거스틴의 연속 3점슛으로 44-47까지 추격했다. 시카고는 2쿼터 1분여를 남기고도 마이크 던리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52-55로 마쳤다.
3쿼터 들어 분위기는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중반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듀란트의 점프슛이 나오며 79-64까지 달아났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까지 10점차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듀란트는 3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점슛 시도 5개 중 4개를 적중시키며 고감도 슛감을 선보였다. 웨스트브룩은 20점 10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시카고에서는 조아킴 노아가 23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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