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최강희 감독이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목표와 꿈 그리고 노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최강희 감독은 19일 원광고등학교를 찾아 “나는 여러분 나이 때 문제아였다. 여러분에게 특강의 강사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운 최강희 감독은 “나의 좌절과 성공 등 굴곡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특강을 시작했다.
최강희 감독은 “대학 입학의 실패와 축구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좌절 등을 겪다가 정말 축구에 미쳐보자라는 마음으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산을 뛰고 연습을 했더니 1년 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니 들어와라는 태릉선수촌의 전화를 받았다”며 “29살에 된 국가대표는 너무 간절했고 새로운 선수생활과 내 이름을 지키기 위해 그 전 1년보다 더 열심히 축구를 했다. 미친 듯이 열심히 하니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여러분은 항상 목표를 크게 잡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 원하는 것을 찾아서 미친 듯이 열심히 해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 했다.
이번 특강은 원광고등학교 송태규 교감선생님의 열정적인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송 교감은 오랜 전북의 열성 팬으로 원광고 서포터즈를 결성해 홈경기 단체 응원과 함께 ‘이장님 원광고 꼭 한번 오이소~’란 현수막을 경기장에 부착, 훈련장 방문 등 열띤 응원을 펼쳐 왔다.
송태규 교감선생님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축구 응원은 새로운 활력이자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된다. 특히 전북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이고, 전북 축구를 보고나면 학생들이 힘을 얻고 학업에 더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 감독님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목표를 향한 열정과 절제의 중요성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특강을 진행해주신 감독님을 위해 다음 시즌 홈 경기 중 전교생 응원을 준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강을 경청한 2학년 김종현 학생은 “감독님이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특히 이동국선수의 부활을 위해 끝까지 믿음을 보이며 이끄셨다는 부분은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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