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거 브렛 필의 KIA행 가능성이 미국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CSN 베이에어리어는 20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와 브렛 필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필의 이적료가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몸담았던 필은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타율 .233, 9홈런 32타점이다. OPS는 .683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장타력이 돋보였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팀인 프레스노에서 필은 68경기에 나서 타율 .344, 18홈런 79타점을 올렸다. .630의 높은 장타율을 앞세워 OPS도 1.010에 달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OPS는 .797이나, 최근 세 시즌은 모두 0.8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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