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신 타이거스가 벌써부터 '오승환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31)과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8억 5000만엔에 영입한 한신은 한국 기업들로부터 광고 계약 제의가 쏟아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오승환의 파급 효과가 멈출 줄 모른다. 한국 기업에서 고시엔 구장의 간판 등 광고 게재에 대해 문의가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신 관계자는 '산케이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기업으로부터 광고 문의가 들어온 것은 10년 만의 일이다"라고 밝힐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신의 홈 구장인 고시엔 구장은 일본 야구의 성지로 알려져있다. 그만큼 광고 금액도 만만치 않다. 우측 외야 상단 광고는 2000만엔을 호가할 정도. '산케이스포츠'는 "그래도 인기는 절대적이다. 팬들이 연일 관중석을 가득 채워 미디어 노출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케이스포츠'는 "이미 한신 경기를 중계하려는 한국 방송사의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여 한신이 거둬들일 '오승환 효과'에 방점을 찍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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