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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극단 간다 진선규·정선아, "내 편이라서 좋아…꽃은 다 핀다" (인터뷰)

시간2013-12-20 15:46:12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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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극단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 연극 'Almost Maine(올모스트 메인)' 속 진선규, 정선아는 사랑스럽다. 공감 가는 연기는 물론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뭉쳤을 때 시너지 효과는 대단하다. 이들은 옴니버스 연극인 '올모스트 메인'에서 'SEEING THE THING'에 함께 출연, 티격 태격 하는 오랜 친구의 사랑을 그린다.

데이브(진선규)와 론다(정선아)는 등장부터 화려하다. 과격하고 솔직한, 남녀 사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이 두 사람은 점차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이 과정이 코믹하고 귀엽고 엉뚱하기 그지 없다. 실제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상당한 두 사람의 합은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진선규, 정선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인근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극단 간다의 10주년을 기념하며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서로간의 신뢰를 드러냈다.

▲ "액션신에 가까운 키스신"

사실 이들의 애정 넘치는 커플 연기는 처음이다. 다소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주로 서로를 미워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부부로 분했던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조차 티격태격 하는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들은 '올모스트 메인'을 통해 수차례 격정적인 키스를 퍼붓는, 액션신으로 봐도 무방한 애정 표현을 하는 커플로 분해 관객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주고 있다.

진선규는 "신기한게 그동안의 호흡들이 있어 별 문제 없이 재밌게 만들었다. 원래 대본이 좋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보다 쓱 한번 같이 하면서 재밌다는 것들로 연기를 했다. 고민할 것도 없이 대본 외우자마자 서로 합이 맞춰진게 많다"고 밝혔다.

정선아 역시 진선규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차 있다. 정선아는 "(진)선규 오빠와 연기하는건 너무 쉬운 일이다. 너무 좋은 배우니까. 오빠한테 폐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오빠는 진짜 배우인 것 같다.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고 약속된 범위 내에서 기가 막히게 잘 하는 사람이다. 호흡이 딱 맞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커플 연기, 그 중에서도 격렬한 키스신을 하는 두 사람의 속마음은 어떨까. 정선아는 "키스신도 액션신에 가깝다. 처음에는 입술을 한 번도 대지 않고 연습을 했다. 그러다가 무대 올라오니까 오빠가 입을 벌릴 때도 있고 깜짝 놀란다"고 말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진선규는 거침 없는 정선아 폭로에 그녀의 입을 막기도 하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감동적인데 부끄럽긴 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 "내 편이라서 좋다"

'SEEING THE THING'에서 죽이 잘 맞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 정선아는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 없는, 어떻게 보면 무대에서의 모습보다 더 활달한 성격을 가졌다. 반면 진선규는 조용한 성격에 자상한 스타일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180도 바뀌는 스타일이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다.

그러나 진선규, 정선아는 서로를 향한 믿음만은 똑같다. 극단 간다 단원으로서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화날 때나 모든 감정을 함께 했다. 서로 누가 더 열심히 잘 하나 대결을 펼치기도 했고 서로를 다독여주고 존경하며 발전해 오기도 했다.

정선아는 진선규에 대해 "모든 연기를 타당성 있게 한다. 관객들에게 인물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온전히 배우의 몫이다. 선규 오빠는 미소 짓고 있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상대 역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보인다"며 "내가 (진선규 팬클럽) 무지개 천사 회원이다. 2006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보고 집에 와서 일기에 써놓기도 했다. '이런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부럽다. 너무나 훌륭하다. 특히 진선규라는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써놨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진선규는 "저는 선아가 제 편이라서 좋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그는 "선아는 좋아하면 엄청 좋아하고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간다와 잘 어울리기도 하다. 선아가 들어오고난 뒤 극단 분위기가 달라졌다. '결투다. 살아 남아야 한다. 설렁설렁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신을 전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서 우리도 자극이 되고 좋은 경쟁을 하고 있다. 힘의 근원은 선아다"고 설명했다.

▲ "100미터 달리기 같은 옴니버스 연극"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는 만큼 진선규, 정선아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통해서도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 연기엔 베테랑인 그들도 사실 옴니버스극은 다소 낯설다. 짧은 시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 의외로 더 어려운 것. 강약 조절이 중요한 연극에서 10분 남짓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진선규는 "다른 연극 같은 경우엔 처음에 잘 안 풀렸더라도 어떻게든 풀어나가려고 하면 이뤄진다. 근데 '올모스트 메인'은 10~15분의 시간 안에 관객들을 믿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려면 내가 거기에 정말 서있어야 한다. 가짜로 하게 되면 믿음이 확 깨져버리고 질적으로 나타난다. 섣불리 연기했다가는 들켜 버린다"고 고백했다.

"사실 이런 옴니버스를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까 불안했다. 근데 그런 면에 대해선 작가가 정말 작품을 잘 써놨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도 전반적으로 다 좋아하고 이런 곳에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느끼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하면서 좋다 잘하고 있구나 생각한다."(진선규)

정선아 역시 옴니버스 연극이 처음이다. 그는 "이런 작품이 처음이다. 항상 처음을 시작하는 배역을 너무 많이 했다. 무대에서 퇴장이 거의 없는 역할을 하다가 한참 있다 들어가니 마음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매번 더 긴장된다"며 "사람들이 잘 하고 있는지, 도대체 언제까지 긴장해야 하지를 모르겠더라. 근데 한달쯤 지나니까 좀 여유를 찾기는 했다. 이제는 다른 배우들의 극도 보면서 배우고 있다. 특히 선규 오빠는 인간적으로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배우로서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다. 내가 이렇게 명품 연기를 공짜로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해야 하는 100미터 달리기 같은 연기다. 마라톤은 천천히 가고 빨리 가고를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옴니버스 연극은 그렇지 않다. 매 순간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짧은 시간 몰입하게 해주는 힘에 감동 받았다는 후기를 보면 고맙다."(정선아)

▲ "가족 같은 극단, 꽃은 다 핀다"

진선규, 정선아는 인터뷰 내내 서로에 대한 칭찬 뿐만 아니라 이희준, 우상욱, 홍우진, 김지현 등 간다 배우들과 민준호 연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단 간다가 민준호 연출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만큼 간다 배우들에게 민준호 연출은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하는 연출가다.

진선규는 "민준호는 극단 얘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다. 한예종에 함께 다니며 늘 같이 했던 친구다. 학생 회장을 했던 브레인 친구다. 졸업할 때 극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함께 만들게 됐다. 그 때와 지금의 열정은 똑같다. 준호가 원체 힘을 딱 가지고 있으니 모두가 믿고 따를 수밖에 없다"며 "연습시간이 노는 시간 같다. 사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건전하게 놀아 선배들이 이상하다고까지 한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사실 극단이 10년간 유지되는게 쉽지 않다. 내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도 연출, 배우들 방향이 달랐다. 과도기도 있었다. 그런 것들을 다 거치고 난 뒤 2007년 즈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008년 '우르르 간다' 시리즈를 함께 한 멤버들이 주축이 돼 더 단단하게 다져졌고 드디어 10년만에 신입도 뽑았다"며 "간다의 특색은 유치원 같다는 것이다. 뭐 하나만 있으면 그걸 갖고 계속 놀 수 있다. 즉흥 연기, 성대모사가 자동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간다를 소소하게 알았던 분들도 많고 지금 아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10년 전부터 쭉 지켜본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근데 더 길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모습이 다음에는 이런 모습, 저런 모습으로 배우들 하나 하나 발전해 나갈 것이다. 그 안에서 소소하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20년이 됐을 때는 지금보다 더 신뢰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진선규)

"우리 극단 소속 배우인 이희준 오빠가 '꽃은 다 피는데 언제 피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사람마다 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라는게 있는건데 우리 역시 좋은 팀워크로 좋은 공연을 올리고 있으니 언젠가 그 에너지가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극단을 통해 좋은 배우들을 만나 행복하다. 팀워크의 진수와 극단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극단 배우들은 가족 같고 정말 소중하다."(정선아)

한편 연극 '올모스트메인'은 미국 인기 TV시리즈 로앤오더로 유명한 배우 존 카리아니(John Cariani)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작품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상의 마을 Almost에서 금요일 밤 9시, 숨김없이 솔직한 아홉 쌍의 커플들에게 각각 동시에 벌어지는 9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솔직 담백한 사랑이야기다.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진선규, 정선아.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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