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의 후원업체가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으로 결정됐다.
리디아 고의 소속사 IMG는 20일(한국시각) “리디아 고가 ANZ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IMG에 둥지를 튼 리디아 고는 후원업체마저 찾으면서 프로골퍼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리디아고가 지난 11월 프로전향을 선언할 때부터 리디아 고와 인연을 맺으려는 소속사와 후원업체가 많았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14세의 나이로 호주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서 우승하면서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해 8월엔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LPGA투어 캐나다 오픈마저 휩쓸었다. 심지어 2013년에도 이 대회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것이었다.
리디아 고는 2013시즌 LPGA 투어 최종전인 CME타이틀홀더스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4 KLPGA 투어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현재 LPGA 세계랭킹 4위(7.78)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톱랭커 반열에 올라섰다.
소속사와 후원업체를 찾은 리디아 고는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리디아 고.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