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방송사고 공식사과 "'응사' 편집 지연돼 대체편성 진행"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사고가 난 케이블채널 tvN 측이 사과했다.

20일 밤 tvN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일(금) 저녁 8시 50분부터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8화가 편집이 지연됐다. 이에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방송시간 보다 늦어져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응답하라 1994’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도중 밤 10시 10분경부터 약 12분 가량 방송이 지연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방송사고에 tvN 본부장 이덕재 상무는 “시청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는 방송 중 예고 없이 방송이 중단되고 광고가 삽입,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에 이날 오후 10시 방송이 예정됐던 ‘꽃보다 누나’의 방송이 약 1시간 정도 지연됐다.

이 같은 방송 사고에 tvN 측은 방송 중 자막을 통해 ‘잠시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이 게재된 tvN 방송.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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