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FIFA 클럽월드컵 우승…광저우 4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라하 카사블랑카(모로코)를 2-0으로 격파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컵, 유럽 슈퍼컵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이 대회 3번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7분 단테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22분 티아구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리베리는 골든볼 수상자가 됐고 뮌헨은 페어플레이어상까지 휩쓸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김영권이 출전한 광저우는 2-2 상황이던 후반 43분 호나우지뉴가 퇴장 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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