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통산 4번째 덩크왕. 이승준(동부)이 해냈다.
이승준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삼성 갤럭시노트3+ 기어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해 국내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이날 이승준은 지인들과 함께 유쾌한 덩크 퍼레이드를 펼쳤다. 예선에는 미국 대학리그 선수의 도움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승준은 최준용(연세대)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국내 모 대학 영어 강사로 재직 중인 지인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이승준의 덩크슛을 도왔다.
이승준은 "네 번째 덩크왕에 오른 것에 나도 굉장히 만족하고 팬들이 많이 환호해줘서 굉장히 고마웠다. 좋은 덩커들이 있어서 나도 많은 득점을 얻고 싶어서 시간을 많이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인들과 함께한 점에 대해 "어제 저녁에 셋이서 모여서 토의를 해서 도와주는 걸 결정했다"고 밝혔다.
덩크왕만 4번째. 이젠 다른 타이틀에 욕심을 가질 만도 하다. "다른 기회가 있으면 좀 더 참여해보고 싶다"는 이승준은 "3점슛 콘테스트를 참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3점슛보다 하프라인슛이 더 잘들어가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동부 이승준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3-2014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 에서 덩크슛 컨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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