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2위를 지켰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0-5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8승 5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3승10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신한은행이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섰다. 김연주가 3점슛 4개 포함 12점, 쉐키나 스트릭렌이 12점 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곽주영도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최희진과 김계령이 나란히 10점, 배혜윤이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을 최하위 수렁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경기 출발은 삼성생명이 좋았다. 배혜윤, 김계령이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홍보람은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신한은행은 턴오버를 자주 범하며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1쿼터에 단 8득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최윤아가 투입됐다. 최윤아의 투입으로 신한은행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스트릭렌의 득점이 터지면서 삼성생명과 대등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배혜윤,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연주의 3점슛과 최윤아, 김단비, 스트릭렌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도 최희진과 볘혜윤의 득점으로 맞섰다. 4쿼터 초반 흐름도 비슷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김연주가 결정적인 3점포를 연이어 작렬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집중력에서 신한은행에 밀렸다.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