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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이 개봉 첫 주말 압도적 흥행세를 보이며 17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개봉 첫 주말(20~22일) 전국 138만 1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는 부율 문제로 서울 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서울지역 직영관을 제외한 채 개봉된 2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의 38만 1794명 보다 약 100만명의 관객을 더 끌어 모은 결과다.
또 이날까지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175만 2162명으로, 전야 개봉 4일 만인 지난 21일 120만 8352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후 일부 네티즌들의 평점(별점) 테러를 받기도 했지만 전야 개봉일인 18일 흥행 정상을 차지한 이후 줄곧 흥행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한편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38만 1794명), 3위는 '어바웃 타임'(33만 8699명), 4위는 '집으로 가는 길'(27만 5822명), 5위는 '캐치미'(21만 784명)가 차지했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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