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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에서 아리랑을 열창했다.
김장훈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캐나다최대박물관인 롬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지에 3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김장훈은 토론토대로 부터 감사패를 받으며 해외에서만 11번째 감새패와 상장을 수여 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 현지 LG전자법인의 협찬을 통해 받은 다섯대의 대형TV를 이용하여 3D비쥬얼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의 사물놀이팀 쟁이와 함께 한 '아리랑' 무대를 꾸며 눈길을 모았다.
김장훈은 "얼마 전 열렸던 뉴욕 독도아트쑈와 이번 롬박물관에서의 Merry Share Christmas공연은 예전처럼 혼자서 진행하는 형식이 아닌 국민 모두가, 혹은 교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이룬 결과이기에 무척 기쁘고 뜻이 깊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토론토공연에서 보여준 교민분들과 유학생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열정은 정말 감동적이었고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함께 해나아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생각"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공연 좌석의 절반은 티켓판매, 절반은 김장훈과 기업의 기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토론토대학교도서관에 한국서적기부, 캐나다 역사교육재단인 토론토알파, 롬뮤지엄등에 총 3만 달러를 기부한 김장훈은 향후 롬의 한국관에 기업협찬을 받아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와 한국의 유적과 건축법 등을 3D로 제작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22일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 준비차 일시 귀국했으며 이를 끝마친 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공연 등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롬에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 김장훈. 사진 = 공연세상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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