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중국 영화 '향기' 출연 확정…공식 활동 재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시후가 중국 영화 출연을 결정하며 공식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 관계자는 23일 "박시후가 중국 영화 '향기'(가제) 출연을 결정하며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향기'는 '대람호'로 홍콩금상장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중국 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멜로 영화로, 차이나 필름그룹이 배급을 맡았다.

박시후는 극 중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 역으로 분해 천란과 호흡을 맞춘다. 천란은 중화권의 라이징 스타이자 최근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하며 잇걸로 통하는 인물로, 첸카이거 감독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후팩토리 관계자는 "박시후가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했다. 촬영은 중국 상해와 제주도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중국, 일본 등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그 외에도 박시후가 출연한 국내 영화와 드라마는 중국에서 인기리에 많이 방영됐지만, 중국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시후가 새로운 도전을 신중하게 준비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1월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박시후는 '향기' 촬영을 위해 올 연말쯤 중국 상해로 출국할 예정이다.

[연예 활동을 재개하는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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