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브라질 출신의 알툴 베르날데스(60)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강원은 23일 “알툴 감독을 강원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2014시즌을 앞둔 현재 강원은 25세 이하 선수가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알툴 감독은 강원의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에서의 경험을 지니고 있는 만큼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도 상당히 강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알툴 감독은 1987년 마두레이라EC(브라질)을 통해 지도자에 데뷔했다. 이후 플라미넨세, 플라멩고 등 브라질 명문팀을 거쳤고 2000년부터는 페루, 아랍에미리티,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또한 2008년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해 K리그와도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알툴 감독은 내년 1월 4일 입국해 강원 선수들과 상견계를 가진 뒤 동계훈련을 돌입할 계획이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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