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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황진우(CJ레이싱)가 대한민국 챔피언십대회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에서 MVP와 슈퍼6000 챔피언을 휩쓸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황진우는 MVP를 수상했다. 황진우는 1983년생으로 중2 때부터 레이싱을 시작해 포뮬러, 스톡카 등을 두루 경험한 실력파 레이서다. 2013시즌에는 중국과 일본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총 7번의 경기 중 4번 우승을 차지한 서킷의 황태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빛낸 6명의 부분별 베스트 시상식도 진행됐다. 뛰어난 전략으로 팀을 이끈 베스트 감독상은 EXR 팀106의 류시원 감독이 받았고, 베스트 미케닉은 쉐보레레이싱 강영식 미케닉과 CJ레이싱의 이승철 미케닉이 됐다. 그리고 베스트 오피셜에는 고희진 코스위원장, 베스트 레이싱모델에는 한송이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전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한해 슈퍼6000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벌인 1991년생 슈퍼6000 최연소 드라이버 인제스피디움의 김동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베스트 디자인 상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멋진 머신 뿐만 아니라 팀 유니폼에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보여준 EXR팀106과 아트라스BX팀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 슈퍼레이스 모터 나이트'라는 컨셉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이가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푸짐한 선물과 이벤트가 참석자들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모터스포츠 팀들도 레이싱복 대신 드레스 코드인 레드&실버에 맞춰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2014년은 한국모터스포츠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3가지 약속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첫째로 팬들이 즐기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앞으로 경기당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아오도록 만들 것이며, 둘째로는 팀, 오피셜, 미디어 등과 더욱 많은 소통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넘버원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하여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CJ레이싱 황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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