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마이애미가 5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펼치는 접전 끝에 121-119로 승리했다. 5연승한 마이애미는 21승 6패가 됐다.
33-2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부터 폴 밀샙, 알 호포드 등을 앞세운 애틀랜타의 공세에 시달리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2쿼터에 31점, 3쿼터에 30점을 내준 마이애미는 77-84로 4쿼터를 맞이했다.
82-89에서 마이애미는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라샤드 루이스와 마이클 비즐리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얻은 마이애미는 호포드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지만 로저 메이슨 주니어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따라갔다. 다시 자유투로 1점을 잃은 마이애미는 크리스 앤더슨의 리버스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로 92-92,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에 들어갔다.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에도 애틀랜타에 뒤져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종료 8초를 남기고 레이 앨런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111-111로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마이애미는 연장에서도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승리했다. 116-119에서 앤더슨의 레이업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마이애미는 종료 9.2초를 남긴 상황에서 비즐리의 자유투 2개로 역전했다. 마지막 수비에서는 카일 코버의 점프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마이애미는 앤더슨이 자유투 하나를 더 성공시켜 121-119로 경기를 끝냈다.
마이애미에서는 제임스가 3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앨런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 자유투 3개를 포함 19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앤더슨은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2득점 9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
애틀랜타는 제프 티그와 밀샙, 호포드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72득점을 합작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해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애틀랜타는 15승 13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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