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인생투'를 펼친 베테랑 우완투수 이재우가 억대 연봉자로 복귀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최종 미계약자인 이재우와 재계약하며 2014년 연봉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재우와 올해보다 40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이재우는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으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는 등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해냈다. 이재우가 억대 연봉자로 복귀한 것은 2년 만이다.
이재우는 "그동안 긴 재활기간으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프지 않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이재우를 마지막으로 2014년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대상자 53명(FA, 신인선수, 외국인선수 제외)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9억 6천 1백만원(32%) 인상됐으며 1억 이상 연봉자는 14명이다.
[이재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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