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팬미팅에 참여해 “브라질에서 3승을 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말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월드컵 본선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벨기에는 아자르, 펠라이니 등을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알제리와 러시아는 우리가 할 것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은 손흥민에게 첫 월드컵 무대다. 그는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6개월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남았다. 월드컵을 생각하면 정말 설렌다. 하지만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개인적인 월드컵 목표에 대해선 “몇 골을 넣겠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공격수로서 매 경기 골을 넣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7골로 전반기 소속팀 레버쿠젠의 리그 2위를 이끈 손흥민은 스스로에게 60~70점을 줬다. 손흥민은 “냉정히 60~70점을 주고 싶다. 전반기에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 점을 고쳐야 한다. 그런 뜻에서 40점 정도는 고쳐나가야 할 벌점으로 남겨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2014년에 대해선 “내년에는 정말 중요한 대회가 많다. 월드컵부터 아시안컵까지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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