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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직접 꼽았다.
구자철은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팬미팅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구자철 외에도 손흥민(레버쿠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종우(부산), 정성룡(수원)이 함께했다.
구자철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4명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먼저 리오넬 메시, 그 다음은 메수트 외질, 다비드 실바, 아론 램지”고 말했다. 이에 MC를 맡은 김동환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괴체를 뽑을 줄 알았다”고 말하자 구자철은 “플러스로 괴체를 한 명 더 추가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최근 70여일만에 복귀했다. 구자철은 “현재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 상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에 대해선 “독일에서 조편성을 생중계로 봤다”면서 “한팀 한팀 조가 만들어지면서 한국이 H조에 들어갔으면 했는데, 바람대로 됐다. 객관적으로 좋은 조에 편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팬들 모두 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꿈꾼다. 우리가 속한 조에서 16강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자철.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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