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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계인이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 우정 출연 소감을 26일 MBC를 통해 밝혔다.
극 중 이계인은 빛나(이진)와 윤나(곽지민)의 자상한 아버지이자 순옥(이미숙)의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3회까지 출연한 바 있다.
출연 전에는 제작진의 다정한 남편 역 제안에 망설이다가 "내가 언제 이미숙과 커플 연기를 해보겠나?"란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회 방송 후 이계인은 "천하의 이미숙과의 커플 연기 즐거웠다"며 운을 뗐다. "애초 우정 출연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방송 후 파장이 세다. '주몽' 에서 모팔모 역할을 했을 때 팬클럽이 생겼는데 팬클럽 회장이 전화 와서 빨리 하차한다고 아쉬워하더라. 또 지인들에게서 전화가 오니까 이왕 한 거 10회는 출연해야 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정 출연이라 그렇긴 하지만 짧게 출연하니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또 이계인은 "스타트가 좋다. 첫 회야 캐릭터들 소개하고, 상황을 보여주는 거였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2회부터인데 재미가 있더라. 타이틀대로 빛나게 풀어나갔으면 한다. '빛나는 로맨스' 팀 파이팅"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빛나의 아버지(이계인)가 태리(견미리)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한 '빛나는 로맨스'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배우 이계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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