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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상의원'(가제, 감독 이원석)이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초읽기에 들어간다.
영화 '상의원'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 관계자는 26일 "사극 '상의원'이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아낼 계획이다.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 역은 한석규, 타고난 손재주와 탁월한 감각을 지닌 천재 공진 역은 고수가 맡았다. 또 끊임없는 모함과 암투로 가득한 전쟁 같은 궁궐에서 돌석과 공진의 옷으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왕과 왕비 역에는 유연석과 박신혜가 캐스팅 됐다.
마지막으로 '상의원'의 감초 캐릭터이자 궁궐 안팎 뛰어난 실력으로 소문이 자자한 공진을 처음 궁궐로 데려오는 판수 역으로 마동석이 합류해 멀티캐스팅 조합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은 데뷔작인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며 재기발랄한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였던 이원석 감독이 잡았다.
이원석 감독은 "탐미, 사랑, 질투, 욕망 등과 같은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정들을 영화 '상의원'을 통해 현대인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녹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상의원'은 19금 사극의 포문을 연 '음란서생'(2006), 한국형 스릴러의 붐을 일으킨 '추격자'(2008), 국내 판타지 멜로 장르를 개척한 '늑대소년'(2012) 등을 선보인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하며 내년 2월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배우 한석규, 고수, 마동석, 유연석, 박신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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