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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NEW)이 크리스마스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전국 64만 546명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11만 4750명으로, 지난 18일 전야 개봉 후 개봉 3일 만에 100만, 정식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정식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변호인'은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2009년 12월 25일, 60만 2123명)를 뛰어 넘는 크리스마스 흥행 신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이는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최종 관객수 1280만 명),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수 1231만 명)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화된 작품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평점(별점) 테러, 대량 예매 취소 등의 논란이 불거졌지만 개봉 후 줄곧 일일 흥행 1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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