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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이 오승환의 만화 캐릭터 제작을 검토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6일 “한신이 오승환과 인기만화 ‘골고 13’의 연계상품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했다. ‘골고 13’은 사이토 다카오 씨의 작품이다. 1968년부터 약 4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매우 유명한 만화다. 골고 13은 성공률 99%를 자랑하는 저격수다. 스포츠호치는 “나카무라 단장이 오승환을 보자마자 ‘골고 13’을 떠올렸다. 무표정한 얼굴이 닮았다”라고 보도했다.
나카무라 단장의 지시에 구단이 곧바로 오승환 캐릭터 만들기에 착수했다. 한신은 이 캐릭터 상품 이름을 ‘골고 22’라고 지었다. 숫자 13 대신 오승환의 등번호 22을 사용한 것이다. 소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한신은 원작자 사이토 다카오 씨를 만나서 오승환의 일러스트를 그려줄 것을 요청할 전망이다.
한신이 오승환 캐릭터 상품의 이름을 ‘골고 22’로 정한 건, 그만큼 오승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만화 캐릭터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수 많은 세이브를 따내길 바라는 것이다. 또한, 한신은 오승환의 캐릭터 상품이 제작되면 팬들과 오승환의 친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1월 중으로 삼성의 괌 스프링캠프를 거쳐 1월 말에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전망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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