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거인의 근성을 깨워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거인의 근성을 깨워라, 2014 Champ!'를 내년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확정,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목표를 위해 팀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문구 선정을 최우선 고려했다"며 "그라운드에서 근성과 패기있는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근성'이라는 단어는 롯데자이언츠를 상징할 수 있는 키워드로, 우승을 향해 선수단과 팬, 프런트가 하나로 뭉치자는 의미도 함축했다.
롯데는 올해 66승 58패 4무(승률 0.532)를 기록, 4위 두산 베어스(71승 54패 3무)에 3.5경기 차 뒤진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에는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자이언츠는 내년 1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4시즌 목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롯데 자이언츠 로고.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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