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NC는 26일 현재 2014시즌 선수단 97%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은 이는 올 시즌 신인왕 이재학. 예상대로 고과 1위를 기록한 그는 올해 5천만원에서 75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완봉승 한 차례 포함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팀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100% 해냈다. 그의 평균자책점 2.88은 리그 전체 2위, 토종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야수 부문 고과 1위 김종호는 올 시즌 3천만원에서 무려 200% 인상된 9천만원에 계약했다. 김종호는 풀타임 첫해인 올해 128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7리, 22타점 50도루로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 7500만원을 받은 조영훈은 3000만원 오른 1억 5백만원에 계약,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조영훈은 올해 120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2리 6홈런 39타점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두자릿수 홈런을 터트린 권희동은 올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인상률 112.5%) 오른 5100만원에 계약했고, 나성범도 4천만원에서 3500만원(인상률 87.5%) 오른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모창민은 4200만원에서 4400만원(104.8%) 오른 86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마무리로 활약한 이민호는 2400만원에서 3400만원(인상률 141.7%) 오른 5800만원에, 승리조 임창민도 2600만원에서 3600만원(인상률 138.5%) 오른 62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NC는 재계약 대상자 67명중 65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해외에서 개인훈련 중인 손민한, 이혜천과는 귀국 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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