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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수현이 전지현의 목숨을 구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가 자신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꿈에서 본 대로 은색 구두를 신고 배를 타자 더는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 400년 전 자신이 구한 서인화(김현수)가 결국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
하지만 천송이의 아역 시절부터 현재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을 보던 도민준은 천송이가 "어렸을 때 크게 한 번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를 구해줬던 아저씨가 있었거든요. 얼굴은 자세히 생각이 안 자미나 키가 좀 크고 훈남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천송이가 12년 전 자신이 구해줬던 소녀라는 것을 알게 됐다.
도민준은 이어 "최고였죠. 짧은 순간이었지만 굉장히 신비스러우면서도 다정했던 느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 아저씨도 날 기억할지는 모르겠어요. 근데요 전 그분 보면 딱 알아볼 것 같아요. 운명적으로"라고 말하자 천송이가 탄 배로 공간이동을 했다.
천송이를 발견한 도민준은 만취해 휘청이던 천송이가 배 밖으로 떨어지려는 찰나 시간을 멈췄다. 이어 잠이 든 천송이를 침대에 눕혔고, 그는 무의식적으로 도민준을 끌어안았다. 이에 도민준은 얼떨결에 천송이에게 입을 맞췄다.
[전지현을 구한 김민준.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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