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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형준(이선균), 지영(이연희)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4회에선 형준과 지영의 고교시절 모습이 방송 말미 그려졌다.
대입 학력고사 하루 전 형준은 지영의 가게에서 연탄불 가는 것을 도와줬다. 지영은 형준이 기침을 하자 물을 꺼내줬는데, 사실 이 물은 지영의 할아버지가 마시는 소주였다. 이를 모르고 지영이 형준에게 건넨 것. 형준은 물 맛이 이상한 것을 느꼈지만 지영이 주는 것이라 계속 마실 수밖에 없었다.
취기가 오른 형준은 지영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더니 입을 맞췄다. 형준은 "미안"이라고 했다. 그러자 지영은 "누가 그러는데, 학력고사 전날 뽀뽀하면 점수가 두배로 오른대. 서울대학 꼭 가려고? 그래서 한 거야 여기?"라며 자신의 입술을 가리켰고, 형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형준은 "내가 돈도 못 벌고 별 볼 일 없어도 무시 하지마"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더니 다시 지영에게 여러 번 입을 맞췄다. 지영은 부끄러운 듯 웃으며 "오빠. 서울대 수석하려고?"라고 물었고, 이에 형준은 "아니, 하버드대 수석하려고"라고 말하며 키스를 나눴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 키스신 정말 예쁘다", "과거에는 저렇게 사랑했던 두 사람에게 무슨 일 있었던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연희(왼쪽), 이선균.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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