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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소녀가 100억 원 가까운 돈을 잃게 된 사연을 밝혔다.
최근 케이블채널 MBC퀸 '별이 빛나는 카페'(이하 '별빛카페') 첫 녹화에는 70년대 청춘스타 정소녀가 출연해 자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70년대 하이틴 스타로 드라마, 영화, MC, 라디오DJ, 광고 등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얻은 배우였지만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정소녀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소녀는 "내가 전성기를 누렸던 그 시절 일반 연예인들의 CF 1회 출연료는 몇십만 원 수준이었는데 내 출연료는 2천~3천만 원이었다"며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흑인아이 출산' 루머에 이어 남편의 사업 실패로 헤어지며 수입 가구점과 레스토랑 등의 새로운 사업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모두 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금전적으로는 100억 가까이 잃게 됐다"고 밝혔다.
'별빛카페'는 MC 임백천과 개그맨 변기수, 백현주 기자의 진행으로 7080 추억의 시절로 돌아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명예의 전당', '사라진 스타 왜!', '그땐 그랬지' 등의 코너로 꾸며지며, 1회에는 정소녀 외에도 '바람아 불어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노래로 유명한 가수 이지연이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또 가수 전영록의 '종이학'이란 노래를 다시 감상하며 당시 유행했던 '종이학 접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히트로 인한 장발, 나팔바지 열풍 등을 되짚는다. 27일 밤 12시 첫 방송.
[배우 정소녀. 사진 = MBC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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