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강호 샌안토니오가 적지에서 전통의 라이벌 댈러스를 제압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6-107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23승 7패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에 득점을 몰아치며 앞서 나갔다. 팀 던컨이 7득점하고, 마누 지노빌 리가 5득점으로 뒤를 받친 샌안토니오는 1쿼터를 27-20으로 마쳤다. 댈러스는 디르크 노비츠키가 6득점으로 저항했지만 열세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한때 대니 그린의 3점포로 42-30까지 앞선 샌안토니오는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3쿼터 들어 2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지만, 샌안토니오는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96-85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토니 파커의 연속 득점으로 100-85로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그린이 신들린 슛 감각을 자랑하며 22득점을 올렸다. 그린은 3점슛 5개 포함 7개의 야투를 하나도 실패 없이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3차례 시도해 모두 넣었다. 이외에 파커가 23득점, 던컨이 2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 빈스 카터, 몬타 엘리스가 모두 20득점을 돌파했지만, 그린의 슛을 막지 못해 패했다. 홈에서 패한 댈러스는 16승 13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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