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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수애, 공효진, 송혜교가 201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수애,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7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수애와 공효진이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조율해 보려고 했지만 스케줄로 인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관계자 역시 지난 24일 마이데일리에 "송혜교가 201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할 예정이다. 본인이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대만에서 촬영하는 영화 '태평륜'의 일정이 내년까지 빠듯한 상황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겨울'이라는 작품이 송혜교 본인에게도 소중한만큼 수상 여부를 떠나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싶어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이 막바지에 돌입한 상황이라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SBS 측에 양해를 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애는 '야왕'에서 주다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주다해의 악행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분노했고 이를 통해 수애의 연기력이 또 한번 입증됐다. 수애의 활약으로 '야왕'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이어 홍미란, 홍정은 작가와 다시 손잡아 로코 여왕을 입증했다. 귀신을 보는 태공실 역을 맡아 사랑스러우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해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송혜교는 '그겨울'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노희경 작가의 따뜻하고 세심한 대사와 김규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송혜교의 물오른 연기력을 만나 호평을 얻었다.
한편 2013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배우 수애, 공효진, 송혜교.(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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