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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3 SBS 연기대상의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배우 이보영의 수상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배우 공효진, 수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이 201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은 "두 배우 모두 참석하려는 마음이 컸기에 조율을 해보려 노력했지만 미리 잡혀져 있는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번 연기대상에는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효진과 수애는 각각 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태공실, 드라마 '야왕'의 주다해 역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앞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오영 역으로 연기력을 한껏 뽐냈던 배우 송혜교 역시 대만에서 촬영하는 영화 '태평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해 SBS 드라마에선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터라 대상 후보로 각 드라마 여주인공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는데, 공효진, 수애, 송혜교가 불참 의사를 밝혀 이들의 대상 수상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전례를 살펴봤을 때 불참한 배우가 대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단,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흡인력 높은 연기를 보여줘 대상 후보로 점쳐지던 배우 이보영은 참석이 확정됐다. 이보영은 특히 2013 SBS 연기대상에서 개그맨 이휘재, 배우 김우빈과 함께 MC로도 나설 예정이다.
2013년 SBS 드라마를 이끈 여배우들이 여럿 불참하는 상황에서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2013 S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된다.
[배우 이보영, 공효진, 수애, 송혜교(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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