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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용의자'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화끈한 '익스트림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용의자'는 지난 26일 누적관객수 102만 4544명을 기록하며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공유는 다음날인 27일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팬서비스로 관객의 성원에 보답했다.
원신연 감독과 공유, 박희순, 유다인 등 '용의자' 팀은 서울 명동 CGV에서 무대인사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0만 돌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던 박희순은 현장에서 즉석 이벤트를 제안했고, 공유 역시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익스트림 팬서비스'가 성사됐다.
공유는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여고생을 번쩍 안아 올리는 등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용의자'는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으로 모두의 타깃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공유가 지동철 역을 맡아 처음으로 본격 액션에 도전했으며 박희순이 지동철을 추격하는 방첩 분야 최고 베테랑 민세훈 대령, 유다인이 진실을 파헤치려는 열혈PD 최경희 역을 맡았다.
개봉 후 배우들의 연기력뿐 아니라 실전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미터 한강 낙하 수중 촬영까지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극한 액션들을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몰이 중이다. 이는 지난 18일 전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변호인' 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변호인'은 전야 개봉일을 포함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올해 9월 개봉해 91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이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최고 흥행 속도며, 한국 액션 영화 최고 흥행작 '베를린'(715만명)이 전야 개봉을 포함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을 세우며 연말 극장가 흥행을 견인 중이다.
[100만 관객 돌파 기념 팬서비스를 선보인 공유.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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