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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 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평균시청률 10% 돌파하며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20화는 평균시청률 10.1%, 순간최고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화는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이일화(이일화)가 "(김)재준이 전화"라며 나정에게 전화기를 건네는 모습이 차지했다.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연령층의 고른 인기를 증명했으며, 여자 30~40대 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20화는 '끝의 시작'이라는 소제목으로 정말 특별했던 커플 나정(고아라)과 쓰레기(정우)가 지난 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쓰레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나정을 지켜보던 칠봉(유연석)이 나정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채, 나정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최종회인 21화 '90년대에게'에서는 나정의 남편, 김재준이 누구인지 밝혀질 예정이다. 쓰레기와 칠봉이 둘 중 누가 나정의 남편일지,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지 풀스토리가 펼쳐진다. 또 여전히 시끌벅적한 '신촌하숙' 아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함께 그려지며, 지난 11주간 펼쳐진 21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4' 후속작으로 오는 24일 저녁 8시 40분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송지효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응답하라 1994'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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