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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월드시리즈서 우승을 하고 싶다.”
추신수가 텍사스맨이 됐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추신수는 최근 텍사스와 7년 1300만달러(약137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추신수는 27일 신체검사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계약이 발효됐다.
이날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은 추신수와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씨를 비롯한 가족, 존 다니엘스 단장, 론 워싱턴 감독,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이 함께했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텍사스가 추신수 영입으로 좋은 팀이 됐다. 추신수는 텍사스에 꼭 필요한 선수다. 추신수는 한국 최고의 고등학교 선수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라고 웃었다.
추신수도 소감을 내놨다.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텍사스는 내가 원한 모든 조건을 갖춘 좋은 팀이다. 텍사스에서 오래 있을 것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게 꿈이다”라고 했다. 워싱턴 감독도 “추신수의 영입이 기쁘다. 톱타자와 좌익수에 배치하겠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간략하게 기자회견을 한 뒤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다니엘스 단장과 추신수는 악수를 나눴다. 이후 추신수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채 아내 하원미씨와 두 아들 무빈, 건우군과 함께 다정하게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미국 전역에서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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