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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의 전담통역이 삼성출신 이우일(일본명 에구치 유이치)씨로 확정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한신이 삼성출신 이우일 씨를 오승환의 전담통역으로 정식 채용했다”라고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재일교포 이우일 씨가 선수출신으로서 제주산업대 2학년 시절 통역으로 업종을 바꿔 삼성에 입단했고, 삼성에서 세리자와 유지 전 배터리코치의 통역을 전담했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서 한신와 이우일 통역은 친분 관계가 있는 셈이다. 한신이 또 한번 오승환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은 셈이다. 조금이라도 친한 한국인과 함께 일본야구에 적응하라는 것이다. 한신은 오승환과 계약을 하면서 이우일 씨를 통역으로 내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미혼이라 이 씨와 함께 생활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숙소는 고시엔구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이우일 통역의 집도 그 근처다. 2014년이 되면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 오승환에게 곧바로 합류할 것이다”라고 했다. 오승환이 1월 말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하면 이우일 통역도 함께 합류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우일 통역은 한국 미디어 담당 업무도 맡을 계획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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