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창원 LG는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에 힘입어 78-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0승 8패를 기록, 서울 SK,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반면 KCC는 올시즌 LG에게 4전 전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 12승 16패로 7위.
전반까지는 승부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1쿼터에는 KCC가 21-19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2쿼터는 32-32, 동점으로 끝났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20-10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3쿼터 들어 LG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문태종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한 LG는 이후 유병훈과 김시래가 3점슛을 터뜨리며 7점차로 달아났다. LG는 여세를 몰아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3쿼터를 끝날 때는 61-45, 16점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LG는 4쿼터 한 때 24점차까지 앞선 끝에 완승을 완성했다.
제퍼슨은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시래는 3쿼터 3점슛 두 방 포함, 9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KCC는 3쿼터들어 급격히 분위기를 빼앗기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부산 KT를 76-61로 누르고 LG와 마찬가지로 20승 8패를 기록,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데이본 제퍼슨(오른쪽).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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