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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과 고수가 사람냄새 물씬 나는 스틸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영화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전도연과 고수를 비롯해 아역 강지우의 화기애애한 촬영 모습과 로케이션 에피소드 등 현장에서의 생생한 배우들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전도연과 고수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감행됐던 '집으로 가는 길'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현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시나리오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을 선보여 뜨거운 열정을 확인케 했다.
또 사진 속에는 '게토지역'이라는 빈민가에서 감행되었던 삼엄했던 로케이션 촬영지에서 현지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는 전도연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히 전도연은 대서양 뜨거운 햇살을 피해 파라솔 밑에서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등 힘든 촬영 속에서도 연신 특유의 코 찡긋 웃음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촬영대기 중에 영화 슬레이트에 적힌 단어들을 읽으면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전도연과 강지우의 스틸은 실제 엄마와 딸을 방불케 했고,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던 아역 강지우는 카메라를 향해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취하는 등 깜찍한 모습을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전도연과 고수의 친밀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부와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남편이 겪은 756일 간의 안타까운 여정을 그렸으며 전도연이 마역 운반범으로 오인돼 수감된 주부 정연, 고수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 종배 역을 맡았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미공개 스틸컷.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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