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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여오현과 김연경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6일부터 KOVO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한 V리그 10주년 베스트7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남자부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여자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이 각각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2005년 프로출범 이후 V리그를 빛낸 역대 최고의 선수 남녀 7명을 뽑는 이번 팬 투표에서 3616표를 얻은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현재(30일 오전 9시 기준) 남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오현은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남자부 1위를 질주하며 리그 대표 선수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4177표를 얻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V리그에서 뛴 4시즌 동안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각각 3차례 수상하며 리그 대표선수로 활약했고, 2011~2012시즌부터는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임을 증명했다. 지금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중간집계에서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남자부 포지션별 선두로는 센터 부문(선발인원 2명) 신영석(우리카드, 2675표), 레프트(공격형/수비형, 선발인원 각각 1명) 문성민(현대캐피탈, 공격형/2118표)과 신진식(삼성화재 코치, 수비형/2538표), 라이트 부문(선발인원 1명)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 2808표), 세터 부문(선발인원 1명) 최태웅(현대캐피탈, 2571표), 리베로 부문(선발인원 1명) 여오현(3616표)이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포지션별 선두는 센터 부문 양효진(현대건설, 3598표), 레프트 김연경(공격형/4177표)과 최광희(전 KGC인삼공사, 수비형/2561표), 라이트 부문 황연주(현대건설, 3379표), 세터 김사니(아제르바이잔 로코모티브 바쿠, 2563표), 리베로 부문 남지연(IBK기업은행, 2087표)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 부문과 비교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여자 리베로 부문에서는 남지연과 김해란(도로공사, 2055표)이 근소한 표차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누가 V리그 여자부 최고의 리베로로 뽑힐 지에 배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KOVO는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아식스상품권 40만원(2명), 아식스 운동화 1족(2명), 올스타전 티켓(2명/ 1인2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KOVO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V리그 10주년 베스트7' 투표는 내년 1월 2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감독 및 전문위원과 언론/방송사 투표(팬투표 60%, 감독 및 전문위원20%, 언론/방송사 20%)를 합산한 베스트7 최종 명단은 다음달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여오현,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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