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3호 AS 이청용에게 '전반전은 진취적이었다'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튼의 이청용이 올시즌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시스터 킹파워스타디움서 열린 레시스터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서 풀타임 활약해 전반 15분 모리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모리츠가 왼발로 차 넣어 레시스터 골문을 갈랐다. 볼튼은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시스터에 3-5 역전패를 당했다. 볼튼은 리그 선두 레시스터 원정경기서 전반전 동안 3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내줘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볼튼뉴스는 이청용의 레시스터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는 진취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전들어 수비를 소홀하게 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볼튼 선수 대부분에게 평점 5점 이하의 낮은 평가를 내렸다. 레시스터전 멀티골을 터뜨린 모리츠는 평점 8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볼튼은 레시스터전 패배로 3경기 만에 패하며 6승8무9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18위로 하락했다. 볼튼은 다음달 1일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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