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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013~2014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플레이오프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NFL은 30일(이하 한국시각) 17주차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와 더불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도 가려졌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12개 팀이 웃었다.
먼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에서는 덴버 브롱코스(13승 3패, 1번 시드)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2승 4패, 2번 시드)를 비롯해 신시내티 벵골스(3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4번 시드) 캔자스시티 치프스(이상 11승 5패, 5번 시드) 샌디에이고 차저스(9승 7패, 6번 시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피츠버그 스틸러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마이애미 돌핀스와 함께 8승 7패를 기록, 플레이오프행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날 캔자스시티와의 최종전서 닉 노박의 필드골로 연장 접전 끝에 27-24로 승리, 극적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풋볼 컨퍼런스(NFC)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13승 3패, 1번 시드)와 캐롤라이나 팬서스(12승 4패, 2번 시드)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이글스(10승 6패, 3번 시드) 그린베이 패커스(8승 7패 1무, 4번 시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2승 4패, 5번 시드) 뉴올리언스 세인츠(11승 5패, 6번 시드)가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그린베이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0.531)을 기록했으나 북부지구 1위로 4번 시드와 더불어 홈필드 어드밴티지까지 받는 행운을 누렸다. 반면 애리조나 카디널스(10승 6패, 서부지구 3위)는 그린베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도 샌프란시스코와 뉴올리언스에 밀려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NFL 플레이오프는 내년 1월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5일 새벽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스타디움서 인디애나폴리스와 캔자스시티가 맞붙고,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낸셜필드서는 필라델피아와 뉴올리언스가 맞대결한다.
6일에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폴브라운스타디움서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가,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그린베이와 샌프란시스코가 격돌한다. 컨퍼런스 1, 2번 시드를 받은 덴버와 뉴잉글랜드, 시애틀과 캐롤라이나는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해 상대 팀을 기다린다. 페이튼 매닝(덴버)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러셀 윌슨(시애틀) 캠 뉴튼(캐롤라이나)이라는 확실한 쿼터백을 보유한 팀이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이자 NFL 결승인 제50회 슈퍼볼은 내년 2월 3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린다. 2012~2013시즌 슈퍼볼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서 열렸다.
[사진 = NFL 홈페이지]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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