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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의 미모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 했던 말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스페셜' 추신수편에 등장했던 하원미씨의 모습을 캡처한 사진들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서 하원미씨는 "부엌도 같이 쓰고, 화장실도 같이 쓰고, 거실도 같이 쓰고"라며 "2베드(방 2개)에 화장실은 같이 썼다. 방 하나, 하나씩 따로 쓰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더 힘들어져서 한 명을 더 불렀다. 그러면 돈을 세 명이서 나누게 되니까"라며 힘들었던 미국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또 추신수 없이 둘째를 출산하게 된 상황을 회상하며 "큰 애가 있는데 남편이 없다. 그래서 큰 애를 돌봐야 된다고 그러니까 의사가 알겠다고 퇴원증을 써줘서 24시간 만에 건우를 데리고 내가 운전을 해서 집에 왔다"고 말하는 등 남다른 생활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추신수가 아내에게 "조금만 더 고생해. 이제 다 왔다. 엄마, 아빠도 그렇고 우리 원미도 고생한 거 보상 받아야지"라고 말할 때는 "뭐 보상받으려고 고생하나?"라고 답하는 등 부와 성공을 쫓기 보다는 묵묵히 남편을 위해 내조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내조의 여왕이네", "눈물난다", "아내도 추신수 못지않게 대단하다", "앞으로 더 대박나라", "성공의 절반은 부인의 내조 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2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원)에 이르는 대형 FA 계약을 맺었으며,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귀국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추신수와 그의 아내, 가족과 함께 입국한 추신수와 하원미씨.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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