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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지훈이 '맘마미아'의 특별 MC로 나섰다.
김지훈은 최근 진행된 KBS 2TV '맘마미아' 새해 특집 녹화에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훈은 여덟 모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기세등등하게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안 본다"라며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스튜디오 여덟 딸들의 눈빛을 반짝이게 했다.
이에 박미선은 이상형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은 누구냐는 기습 질문했고, 김지훈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박미선의 귀에 속삭여 여덟 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박미선은 김지훈의 이상형과 먼 사람이 이영자라는 사실을 밝혔고, 이영자를 제외하고 박장대소를 터트려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솔직 입담으로 범상치 않은 인상을 남긴 김지훈은 '스페셜 리서치 뽑아줘요 우리딸' 코너에 이르자 "나머지는 다음주에 공개하면 안될까요?"라고 방송 포기 선언을 하는 등 힘들어했다.
제작진은 "솔직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진행 솜씨로 MC 이영자에게 굴욕을 선사한 특별 MC 김지훈이 스페셜 리서치 순위 공개 이후 급 피로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입담이 강한 엄마들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치있는 모습으로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지훈이 특별 MC로 출연하는 '맘마미아'는 2014년 1월 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맘마미아' 특별 MC로 나선 김지훈. 사진 = KBS 2TV '맘마미아'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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