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내에서는 엑스맨 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지만 미국 히어로물의 대표적 시리즈로 꼽히는 ‘판타스틱4’가 있다.
이 판타스틱4는 2007년작 ‘실버서퍼의 위협’을 끝으로 새 시리즈가 나오지 않다가 2015년 여름 신작을 제작,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 ‘판타스틱4’ 신작의 개봉 일정이 긴급변경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판타스틱4’ 신작의 연출을 맡은 조쉬 트랭크와 폭스사는 영화 일정 자체를 대폭 변경했다.
미국 영화 시장에서 개봉 예정일이 고지된 작품을 변경하는 것은 특별한 사유가 있어서다. 여기에 대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판타스틱4’에 ‘엑스맨’이 등장하는 이종교배로 작품이 변경될 것이라는 루머를 전했다.
‘판타스틱4 vs 엑스맨’으로 정해진 이 작품은 1987년 출간된 마블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다. 불의의 사고로 초능력자가 된 ‘판타스틱4’와 불운한 초능력자의 운명을 타고난 엑스맨의 대결이 주된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인 20세기 폭스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지만 새 스토리가 나오고 촬영이 완료될 시점이 2015년 이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시기는 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예고된 시점이라는 것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016년으로 밀릴 것인지, 아니면 ‘판타스틱4 vs 엑스맨’ 2017년 개봉되느냐이기 때문이다.
[사진 = 판타스틱4]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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