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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답하라 1994'는 끝이 났지만 그 인기는 여전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시청률 11.9%(이하 유로플랫폼 기준)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해당 시청률은 지상파를 제외한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응답하라 1994' 배우들은 '응답하라 1994'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각자 시청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도희와 바로를 제외하고 유연석, 정우, 고아라, 김성균, 손호준은 드라마가 시청률 10%를 넘기면 명동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반면 도희는 드라마가 시청률 7%를 넘기면 서울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지난 11월 9일 방송분이 시청률 7.1%를 기록, 같은달 16일 명동에서 프리허그 공약을 지켰다.
칠봉이 역의 유연석은 지난 28일 오후 명동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감행했으나 너무 많은 팬들이 몰리자 세종대학교 세종컨벤션홀로 자리를 급히 옮겨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 도희에 이어 두 번째로 공약을 실천했다.
정우는 31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프리허그 공약을 실행했다. 정우의 소속사 측은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선착순 300명에게 번호표를 배부해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태 역을 맡았던 손호준과 삼천포 역의 김성균은 "시청률 10%를 돌파할 경우 함께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내건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서로의 스케줄을 고려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전했으며, 손호준은 극 중 해태의 고향인 순천에서 또 한 번의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성나정 역의 고아라는 드라마 촬영 중 발목인대 부상을 당해 몸을 움직이기가 힘든 상태. 현재 고아라의 소속사 측은 "수술 후 회복이 되는 대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시청률 17% 이상 돌파시 애장품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로는 아쉽게도 시청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행한 도희와 정우, 시청률 공약을 내건 도희, 유연석, 정우, 고아라, 손호준, 김성균(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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