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송지아 부녀, '아빠 어디가2' 합류 불발 '월드컵 때문'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 송지아 부녀의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이하 '아빠 어디가2') 합류가 최종 불발됐다.

31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송종국, 송지아는 '아빠 어디가2'에는 합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해설위원으로 송종국이 참여하게 돼 실질적으로 방송 출연이 어려워졌기 때문.

이와 관련 MBC 예능국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직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 다음주 쯤에 멤버들의 하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종국은 '아빠 어디가 시즌1'에서 딸 송지아를 애지중지하는 '딸바보' 아빠로 출연해 활약했다. 최근에는 2013 MBC 연예대상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아빠 어디가' 팀과 함께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하는 송종국(왼쪽)-송지아 부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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