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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재희(고성희)가 평생 자신을 숨겨온 정치인 아버지의 존재를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공개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6회에서는 1997년 미스코리아 본선의 마지막 두 사람 오지영(이연희)과 김재희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최종 두 사람이 무대에 남은 가운데, 김재희는 마이크에 숨겨 왔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김재희는 "나와 내 어머니는 평생 한 남자의 존재를 숨긴 채 살아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것을 말하고 싶다. 내 아버지는 김석철(고인범) 의원이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관중석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김재희는 카메라를 향해 "요즘 많이 힘든 것 안다.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아버지가 정정당당한 사람이라는 걸 믿는다"며 "만에 하나 내가 진이 못 되더라도 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진심을 덧붙였다.
[배우 고성희와 고인범.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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