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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정복의 나선 일본의 '괴물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뉴욕 양키스)가 유망주 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이하 BA)'는 20일(한국시각) '유망주 랭킹 톱 100'을 발표했다.
다나카는 일본프로야구에서는 7년을 뛴 선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아니라 유망주로 분류됐다.
BA는 다나카에 대해 "일본 시절에는 별다른 압박은 없었지만 양키스와 억 단위의 계약을 했으니 양키스를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복귀시켜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고 총평했다. 7년간 1억 5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거액의 계약을 맺은 만큼 부담감을 얼마나 이겨내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1위는 바이런 벅스턴(21·미네소타)의 몫이었다. 이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에서도 최고의 유망주 1위로 꼽혔던 벅스턴은 BA에서도 최고 유망주로 낙점받으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벅스턴은 이미 정확도, 스피드 등을 갖추고 있어 파워만 보강하면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따른다.
이외에도 잰더 보가츠(22·보스턴)가 2위, 오스카 타베라스(22·세인트루이스)가 3위에 올랐고 하비어 바에즈(22·시카고 컵스)가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학주(24·탬파베이)는 지난 해 BA 랭킹 90위에 선정됐지만 올해는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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