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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내 팬 44.5%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을 보면서 국내 선수와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를 동시에 응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PMI'에서는 틸리언과 함께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안현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는 총 3031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8%였다.
PMI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대표인 안현수를 한국 선수와 함께 응원했다는 의견이 44.5%로 가장 높았고, 이 의견은 50대(40.3%)보다 20대(49.3%)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PMI는 "또한 안현수를 응원했다는 의견은 20대(20.6%)에서 높았고, 한국 선수를 응원했다는 의견은 50대(28.9%)에서 높게 나타났다"라면서 "젊은 세대일수록 안현수를 지지하는 경향을 띄며, 세대별로 안현수에 대한 호감도에 차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안현수는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다. 안현수의 금메달은 러시아 역사상 올림픽 첫 쇼트트랙 금메달이기도 하다.
[안현수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서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세영과 이한빈도 각각 1조 1위, 3조 2위로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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